제주특별자치도(자치행정과)는 6월 10일 제주정책박람회 슬로건 공모결과 최우수작을 포함하여 4건의 우수 슬로건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 슬로건은 제주시 월랑로에 거주하는 허소현씨의 『숨 쉬는 섬, 소통의 물결 ‘제주정책박람회’』로 선정하여 2016년 제주정책박람회 공식 슬로건으로 활용함은 물론 정책박람회 홍보물 제작시 삽입 및 언론홍보시 집중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우수 슬로건의 의미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제주를 숨 쉬는 섬으로 이미지화하고, 제주정책박람회를 통해 모두와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움직임을 파도의 물결로 나타내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우수 슬로건에는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손미영씨의 『도민의 생각이 제주의 미래입니다.』가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수현씨의 『같이하는 도민정책 가치있는 제주미래!』, 충북 충주시의 안순란씨의 『듣겠습니다! 바꾸겠습니다!』가 선정되었다.
슬로건 공모는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슬로건을 공모 접수한 결과 타시도 97건, 제주도민 29건이 응모하여 총 126건이 접수되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슬로건 공모결과 심사는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도정목표에 부합하고 제주도민의 말씀과 생각이 정책이 되는 제주정책박람회의 의미와 가치가 함축된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에 주안점을 두고 민간인 2명과 제주도의회, 도청 및 도교육청 3개기관 합동으로 1차와 2차심사후 최고 점수를 얻은 4개의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관련 제주주민자치연대 강호진 대표는“제주 도정사상 최초로 열리는 제주정책박람회의 슬로건 공모부터 열기가 뜨거운만큼 도제실시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제주정책박람회의 의미가 아주 크다”라고 말하며 "다만, 제주도의회와 도청, 도교육청 3개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협력체계 구축과 더불어 내실있는 준비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더불어 도민의 생각과 말씀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3개기관의 공동노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제주정책박람회는 8월1일 제주시 목관아지에서 제주도의회, 도 및 도교육청 3개기관 공동개최로 열릴 예정이며 지난 3월3일 제주 정책박람회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이후로 3개기관의 6차례의 실무협의, 서울특별시 관계관 초청 워크숍 등을 거치면서 기본계획을 확정,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슬로건을 공모하는 등 제주정책박람회를 도의회와 도청, 도교육청이 함께 하는 협치의 전국모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