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네너지공사는 2020년까지 육상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60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 외에 신규 풍력발전단지 조성, 기존시설 확장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이 70MW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기반 마련에 모든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상에는 100MW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최적지 선정, 기초조사를 수행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여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아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여기에는 총 7250억원(육상 : 1,750억원, 해상 : 5,500억원)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육상풍력에 소요되는 자금은 그 동안의 수익과 금융기관 융자 등으로 충당하고 해상풍력에 소요되는 재원은 ′15년이후 3~4개년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상장 또는 도민주 공모 등을 통하여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이 중기 계획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하여 230MW규모의 풍력발전시설을 운영하게 돼 연간 59만1300MWh의 전력생산과 1,570억원의 전력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272천CO2톤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킴으로써 연간 1만5000km를 운행하는 2000cc급 소나타 승용차 101천대가 배출하는 탄소량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2020년 이후에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금을 조달하여 2030년까지 시설용량 목표 1855MW규모의 육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개발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주에너지공사가 제주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세계환경수도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