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부터 서귀포의 대표 축제인 칠십리 축제와 함께 하면서 박람회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데 부족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칠십리 축제와 별도로「주민자치&평생학습박람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하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활동사항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박람회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박람회를 성황리에 무사히 마칠 수 있어 준비했던 사람들의 흘린 땀과 노력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었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준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분야 관계자분들, 박람회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준 관계기관,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상시대기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준 서귀포소방서와 서부보건소, 주변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땡볕 아래서 고생해준 자치경찰과 박람회장 시설물 사용에 협조를 넘어 적극적인 준비를 도와준 행사장관계자, 박람회장 곳곳에 배치되어 행사도우미와 주차지도에 힘써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향토음식으로 방문객의 입을 즐겁게 해준 새마을부녀회, 마지막으로 박람회장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신 시민과 관광객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걱정과 다르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아주셔서 박람회는 성황리에 마쳤으나 작년처럼 칠십리 축제와 함께 했을때보다 홍보의 시너지 효과는 올해 반감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뿐만 아니라‘박람회라는 프레임에 갇혀 기존과 차별화된 그림을 그리고 있지 못하는지’박람회를 준비했던 많은 분들과 참여했던 시민들의 의견도 경청하여 이번 박람회의 부족한 점들을 찾아내고 개선방안들을 도출하여 내년에는 한층 진화된 박람회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