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과 당뇨병은 많이 알려져 있는 것처럼 개인의 생활습관이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습관병으로, 식습관 및 운동∙흡연∙음주습관과 같은 일상생활습관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정한 관리실패로 뇌졸중, 만성콩팥병 등의 합병증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고혈압으로 쓰러져 사망하는 사연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에 제주시(제주∙동부∙서부) 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병환자의 자가관리능력향상을 위해 고혈압당뇨병등록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역사회 행사와 연계하여 혈압, 혈당체크 및 건강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습관병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사전에 예방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질환경계군 및 질환자 대상으로 동기부여를 위해 체중감량, 금연 등을 유도하는 건강행태개선독려사업을 작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 3개월 후 행태개선에 성공한자에게 건강교육과 함께 오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개선축하금을 증정함으로써 참여자가 스스로 건강을 꾸준히 지켜나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등록관리사업은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어‘침묵의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과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더 이른 나이에 발생하고 있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전국 제1위인 제주도의 비만율를 낮추는데 기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고혈압과 당뇨병은 그저 나이 먹으면 누구나 걸리는 병이 아니라 생활습관개선으로 충분히 예방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올바르게 인식하여, 시민들이 절주, 금연, 운동, 싱겁게 먹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실천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지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