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관광객 2천만 시대 준비…4대실천과제 제시
우근민 지사, 관광객 2천만 시대 준비…4대실천과제 제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1.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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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도정운영 방향 시정연설…수출기업 300개, 세계일류 수출상품 20개 육성

 
우근민 도정의 2014년 도정운영 방향을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로 정했다.

우 지사는 15일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실천 전략으로 ▲역량을 키우는 제주 ▲기반이 튼튼한 제주 ▲가치를 높이는 제주 ▲ 다함께 나누는 제주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관광 2천만 시대를 준비하며 아울러 크루즈산업은 2020년 2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 지사는 민선5기 출범당시 일자리 부족과 침체된 지역경제, 해묵은 갈등, 과도한 채무, 공감이 부족한 비전 등을 제주의 4대위기로 진단하고 협조를 요청한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관광이 제주경제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2백만명을 포함해 올해 말에는 관광객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며 이제 세계 최대 규모의 섬 관광지가 된 것입니다.”라며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달성 의미를 부여했다.

우 지사는 제일먼저 제주의 관광, 1차산업 및 수출 역량 육성을 꼽았다.

우 지사는 이를 위해 “제주관광 2천만 시대를 준비하며 제주관광의 양적․질적 동반성장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 지사는 “관광정책의 기조를 개별관광객 유치와 해외 시장 다변화에 두고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를 위해 접근성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제주를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 지사는 “ 작지만 큰 제주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합리조트가 필요하다며 동북아 최고수준의 집객 효과를 갖춘 랜드마크적 리조트를 제주에 유치해 장기체류형 가족휴양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지사는 “도민 여러분과 온 국민의 소중한 참여로 이루어낸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를 활용해 아세안 지역으로 제주 관광의 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 지사는 제주의 1차산업을 지켜 나가겠다. 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우 지사는 "1차산업은 청정성을 생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제주의 경제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 지사는 "한․중 FTA에 대비하기 위해 FTA 범도민특별위원회 를 중심으로 감귤을 비롯한 제주지역 11개 농수산물이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되도록 FTA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감귤의 세계명품화도 FTA 대응을 위한 핵심사업이며 농·감협 유통조직을 일원화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명품감귤사업단을 내년 1월 출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 지사는 "수출 1조원 정책은 제주산업의 부가가치와 기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절실함에서 시작한 도전 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정 자원을 활용한 가공품 수출이 지난 3년간 155% 늘어났고, 화장품 수출도 10배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 지사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제주에 유치하고 300개 수출기업 육성과 함께 수출상품 20개를 세계일류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계획적 튜자유치를 통해 국제자유도시의 튼튼한 기반 조성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와 관련 "국제자유도시 주요 투자사업이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고 있으며 계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신뢰와 원칙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우 지사는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공항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애월항 LNG인수기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LNG발전소 건설이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물산업, 풍력발전,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등 제주형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이어 우 지사는 제주 문화와 환경적 가치를 높여 제주의 장기적 발전을 견인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 지사는 이를 위해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문화는 선진국의 척도"라며 "제주 전통과 역사, 미술관과 박물관, 지역예술인과 문화이주민 등 유무형의 제주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제주문화예술 생태지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지사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공동체 복원을 통해 탐라문화광장, 이중섭 거리 등을 산남·북 거점으로 해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멸위기의 제주어와 관련 우 지사는 "유네스코 소멸위기언어로 분류된 제주어는 제주인의 정체성 그 자체며 제주학연구센터를 통한 제주어에 대한 기록과 보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 지사는 "제주해녀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며 해녀문화를 전승 발전시켜 제주여성의 문화를 보존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보전에 대한 우 지사의 입장도 밝혔다.

우 지사는 "미래는 청정환경이 자원이 되는 시대며 제주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목적이 지속가능한 환경자산의 보전과 가치의 활용에 있는 만큼 내년부터 제주의 대기와 하천 등 지역환경 기준이 정부 수준보다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다함께 나누는 제주 조성과 역량 집중을 위한 의견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우 지사는 "제주4·3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약속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추념일 지정이 조속히 현실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우 지사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 관련 "15만 톤급 크루즈 선박 접안 검증과 항만 공동사용협정을 체결하면서, 현재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은 5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로 인한 갈등에 대해 우 지사는 "갈등해소를 위해 도가 제안한 정부차원의 대화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루즈산업특구 지정·지역발전계획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다함께 사는 우리 미래의 복지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내년 제주도의 사회복지분야 재정비중은 22.4%로 전년대비 1200억원이 늘어난 총 8032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한 뒤 "지역 고유 복지사업인 4·3 지원 및 해녀 관련 복지지원을 포함하면 24.02%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저출산은 지역만 아니라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문제와 관련 "양육수당 지원을 확대해 둘째아부터 1년간 월 5만원을 지원하고, 시간연장형 및 24시간 보육, 휴일 보육 어린이집을 확대와 함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사회와 관련하여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06년 이후 두 배 증가한 1만 2천 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도의 구성원이 되고 있다.”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전국체전과 관련하여 “내년 10월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열립니다. 1천억원 규모 투자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은 물론 마을 체육시설의 개․보수도 진행중입니다. 그동안의 땀과 열정을 성공체전, 감동체전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차질없는 준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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