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2014년도 후계농업경영인 69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2013년 12월 31일까지 읍면동에 사업신청을 하면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하면 행정시에서 자체 후계농업경영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정인원의 1.5배수 범위 내에서 신청자 선정후 도에 제출한다.
이어 도에서는 전문평가기관(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으로 평가의뢰한 후 도의 담당국장을 위원장으로 한농연 등 농민단체, 농협, 관계 공무원 등 10명 내외를 위원으로 하는 후계농업경영인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후계농을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신청은 12월 31일 까지며 평가는 2014년 2월 19까지이며 선정발표는 2월말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영농창업농, 가업승계농 등 젊은 농업인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하여 제주의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에서는 ’81년부터 현재까지 총 1728명이 선정되어 경영혁신, 기술개발, 유통개선, 가치창출 등 제주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자격은 신청연도 현재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인 자(1964. 1. 1 이후 출생자), 병역필, 면제자(여성포함) 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농업계 학교(농고, 농대 등)를 졸업하였거나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교육을 이수한 자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업 지원을 위하여 최대 2억 원까지 농지구입, 영농시설 등에 필요한 창업비용을 융자(연리3%) 지원하며 선정되어 5년이 경과한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성과가 우수한 농업경영인에 대하여는 최대 2억원의 영농규모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자금 지원조건은 연리 3%,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조건이다.
또한,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에 대해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병역의무를 대체 복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정예 농업 인력은 영농과 병역을 병행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김충의)은 “FTA 등으로 인한 시장개방이 가속화되고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유통환경 변화 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우수한 농업인력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을 통해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들이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등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