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열매따기 체험행사가 11월 1일부터 2개월간 제주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에서 추진하는 감귤 따기 체험행사는 1만3590㎡의 제주농업생태원에 조성된 감귤원에서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감귤 열매따기 체험 운영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전화를 통한 사전접수와 생태원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체험료는 1인당 3천원이며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수확한 감귤은 제한 없이 시식할 수 있고 사전 지급한 봉지 1개(약 1kg) 분량에 한해 가져갈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광객들의 감귤 따기 체험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호텔과 연계해 행사를 추진하며 운영기간 동안 약 1만명이상이 감귤 따기 체험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감귤의 맛이 유난히 좋은 해라고 설명하며 특히 전 재배과정을 친환경으로 관리해 안심하고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체험기간 중 같은 장소에서 11월 22일 부터 10일간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가 열려 제주의 명품브랜드인 감귤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감귤 따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964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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