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하룻새 3명이 발생함에따라 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해 제주도내에서 76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올해 10명중 6명이 10월에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10월 22일은 하루에 3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어 12월까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3년 제주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월별 현황을 보면 1월 1명을 비롯해 6월2명,9월1명,10월6명등 총 10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미 지난해 환자 발생수치를 넘어섰다.
또 10월들어 6명의 환자가 발생한 날짜와 지역을 살펴보면 10월17일 2명(제주시1, 서귀포시1), 10월21일 1명(제주시), 10월22일 3명(제주시1, 서귀포시2)등이다.
또 보건 당국은 쯔쯔가무시증은 들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기 때문에 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시 손발을 청결하계 관리 하는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했다.
또한 쯔쯔가무시병 감염 예방수칙으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긴팔, 긴 옷을 착용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반드시 세탁할 것등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