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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전국 최상위권
서귀포시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전국 최상위권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3.10.22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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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가정에서의 전기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세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추진에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의 전기사용량을 줄인 세대에 대해 반기마다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11년도 부터 행정시에서 직접 추진한 이후, 서귀포시는 지금까지 2만6997세대가 가입해 시 전체 세대의 42.5%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돼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16.6%를 훨씬 웃도는 전국 최 상위권에 해당된다.

또한, 가입세대 중에서 실제로 전기를 감축한 세대도 2011년에는 1만3935세대에서 2012년에는 2만146세대로 44% 이상 증가했다.

전력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정도를 봐도 2011년 전력 2514천kwh를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량 1065톤을 줄였으나 2012년에는 전력 6209천kwh를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량 2632톤을 줄여 전년도 대비 2.5배 가까이 감축하는 효과를 보았다.

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액도 2011년과 2012년분 합쳐 3억8천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서귀포시가 탄소포인트제 추진에 있어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환경단체와 자생단체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시책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탄소포인트제 시범마을을 읍면동별로 1개 마을씩 매년 지정해 연말에 평가․시상함은 물론 읍면동에 대해서도 연말에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남다른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을수 있어 가정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가장 초보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이라 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2020년 전체 세대의 50% 가입을 목표로 삼고 있는 환경부의 계획을 5년 앞당겨 오는 2015년에 50% 가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시는 모든 가정에서 탄소포인트제를 실천함으로써 전기요금 절약과 함께 보상금도 받고 지구의 환경도 지키는 일에 솔선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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