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지난 12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이 공동 주관으로 제1회 서귀포시 어린이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어린이 창업 캠프는 10월 12일 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신성리조트에서 어린이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나는 경제의 달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제1회 서귀포시 어린이 창업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창업과 취업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가진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건강한 경제개념을 확립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어린이 창업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모의 창업게임, 피사의 사탑 게임, 경매 등 놀이를 통해 경제와 창업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창업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모듬 별로 사업 아이템을 정하고 임원진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서 작성, 홍보 및 광고, 손익계산 등의 모의 기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피사의 사탑 게임과 경매 참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경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서귀포시 지역에 경제캠프가 처음으로 개최되어 반가웠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98.2%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에 따라 확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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