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심 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통행권 보장을 위해 동문로 보행환경개선사업를 추진한다.

지난 4월 서귀포시에서 사람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동문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면서 교통관련 사항 등에 대한 합리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의견 사항을 조율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24일 서귀포결찰서,자치경찰단,도로교통공단,한국전력공사,KT,중앙동 주민대표등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합동점검 결과 문제가 된 도로표지판과 지중변압기 이설, 중앙교차로 및 동문교차로 접근부 1차로에서 2차로로 조정, CCTV 설치위치, 공중전화 슬립화 등에 대한 개선대책의 제시됐다.
서귀포시는 보행환경 저해의 원인 중에 하나였던 1호 광장 동쪽 재활병원 북측에 설치된 지중 변압기 이설을 위해 한전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비용을 한전에서 부담하여 인근 화단으로 이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합의 했다.
이를 통하여 재활병원 북측에 위치한 한전 변압기를 이설함으로써 주민통행 불편뿐 아니라 재활병원 진․출입 시 시야 확보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근에 위치한 대형 도로표지판도 보행환경개선사업으로 병행 이설하게 되면 주변상권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보행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시가지 이미지도 개선되어 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심 내 통행불편 시설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정비작업을 실시하며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 협조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