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주 시장은 8일 오전, 간부들과 가진 태풍대비 및 지역현안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태풍 피해 최소화와 방어축제 관련 위령사업 추진, 소나무 고사목 처리 총력, 감귤유통 지도단속철저,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 추진등을 중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8일 오후부터 9일 아침까지 서귀포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된만큼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
또 한시장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만큼 담당공무원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와 태풍이 지나간 후 피해상황을 점검하여 환경정비 등 신속히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지시했다.
이어 한 시장은 방어축제 관련 위령사업 추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시장은 “방어축제 관련 가장먼저 해야 될 일은 과거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위령제를 지내는 방안 등 위령사업이 급선무라고 생각하며 관심을 갖고 위령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 추진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시장이 언급한 위령제는 바로 방어축제가 한창 진행중이던 지난 2006년 11월 25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故 이영두 전 서귀포시장 등 소형 낚시어선 침몰로 숨지거나 실종된 5명에 관한 사항이다.
또 한시장은 소나무 고사목 제거 총력을 독려했다.
한시장은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전 행정력을 기울리고 있으나 전문작업반 확대 운영과 더불어 시민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 참여 운동을 더욱 확산시킬 것과 휴일 고사목 제거작업은 5급이상 하고있는데 6급까지 확대하기 바라며 나머지 직원들도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재선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하여 방제 작업에 임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시장은 감귤 유통 지도 단속과 관련하여 “감귤 출하 초기인 10월에 비 상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강력히 단속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귤의 도전체 생산예상량 5십3만톤(상품출하 4십7만5천톤 89.6%, 가공용 55천톤 10.4%)이며 서귀포시 생산예상량 3십8만5천톤(상품출하 3십4만6천톤, 가공용 3만9천톤)이다.
또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시정슬로건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자연적으로 물질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정신적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알리자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문서 및 명함 등에도 시정슬로건을 통일시켜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유네스코 3관왕인 지역이면서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6월 24일 “제주, 아시아의 새로운 최고 주말 휴양지”를 헤드라인으로 하고 “푸켓이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를 부제로 하여 보도한 미국의 CNN 인터넷판에 보도된 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한 시장은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 추진과 관련하여 10월부터는 구제역을 비롯한 조류 인프루엔자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로 청정 축산 지역인 우리시 지역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감사위원회 종합 감사 수감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감사위원회에서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실시하는 서귀포시 감사 수감에 철저히 준비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