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른면 이번 읍면동에 긴급 공급된 물빽과 양수기, 송수호수와 기존 보유하고 있는 물빽 184개, 양수기 176대, 송수호수 746조를 합치면 총 보유 장비가 물빽 384개, 양수기 191대, 송수호수 896조 등으로 이 장비들을 활용하면 농가들에게 가뭄대책 장비를 지원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어 가뭄극복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유류대 1천1백만원과 물빽 설치 및 철거비 8백만원, 급식비 3백만원 등 총 2천2백만원도 읍면동에 긴급 배정하여 가뭄극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공공용 관정 387공과 급수탑 34개소를 전면 개방하여 농가들이 농업용수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였으며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 추가로 급수탑이 필요한 지역 49개소(남원 22, 성산 19, 안덕 8)를 지난달 말 발주하여 오는 19일 준공예정으로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가뭄이 해갈 될 때까지 읍면동, 소방서, 농업기술센터, 레미콘회사 등과 협조체제 유지를 통해 급수 및 장비지원 등의 만전을 기해 가뭄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온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동주 서귀포시장은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서부 및 동부 가뭄지역을 방문 당근 파종 상황과 농작물 생육상황 등을 점검하고 가뭄극복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서림 수원지와관정 및 급수탑 개방상황과 물빽 설치장소 등을 점검하고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지시했다.
또한 한시장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18일 저녁과 새벽에 봉행하는 표선면, 효돈동, 성산읍 기우제에 참석해 가뭄해갈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한편 기우제 참석자들과 가뭄극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