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출생자녀와 이주여성 30명에게 무료 작명 지원
다문화가족 출생아 및 이주여성에게 문화적 동질감을 부여하고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서귀포지역에 거주하는 작명가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 작명 서비스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은 전체 인구의 0.5%인 758명이며, 전년 대비 14%(‘12년 668명)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연평균 출생아 수는 5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주여성을 포함하여 연 70여명 대상으로 작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작명 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관내 거주하는 작명가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이나 자녀 출생 시 작명에 필요한 신청서를 읍면동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작명가가 이주여성 및 남편과 상담 등을 거쳐 가족이나 친척 등의 상황을 고려한 적합한 이름을 지어 선물하는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작명소 등을 이용할 경우 정확한 의사 전달이 안되고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금전적 부담까지 있는 실정이어서, 무료 작명 지원과 통번역서비스를 통합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사회의 관심을 보여주고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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