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능한 분야 먼저…2015년 박람회서는 UD 개념 전면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현해남▪양광순)가 주관하는 2013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pre-EXPO)에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ial Design) 개념이 도입,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직위원회에서는 양광순 공동조직위원장이, 김성완 서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과 조직위, 자립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임산부, 아동, 장애인 등 모든 시민에게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전시, 공연의 접근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2015년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전면 도입하는데 동의하고, 이에 앞서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pre-EXPO)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교육 실시, 분야별 유니버설 디자인 실행 평가보고서 작성 등을 2013년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pre-EXPO)를 통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ial Design, 보편적 설계)이란 '보편적인 디자인' 혹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연령과 성별, 국적(언어), 장애의 유무 등의 차이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디자인으로 의미가 발전하고 있다.
1990년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유니버설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한 로널드 메이스가 제창했으며 “건물이나 시설, 제품에 추가비용 없이, 혹은 최저 비용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기능적이고 매력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