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지원대원 이른바 '연예병사'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가 다음주까지 연장된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4일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는 최초 내일까지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해당 병사와 국방홍보원 실무자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연예병사들의 복무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국방홍보원의 국방홍보지원대 관리 및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군방송의 장병 위문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 공연 업무와 관련한 접대의혹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부대 운영상의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해당 연예병사들과 부대 관리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보지원대 폐지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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