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순부터 시행 낙농가 잉여초유 확보, 상시 공급체계 구축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이 오는 5월 중순부터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초유은행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유의 중요한 기능은 어미 소의 면역항체를 송아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초유에는 보통때 분비되는 젖보다 단백질양이 훨씬 높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초유속의 면역물질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급격히 감소하여 분만후 이틀이 지나면 면역물질이 거의 없어짐에 따라 초유가 부족한 한우농가에 상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송아지 사육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예정이다.
축협관계자는 "초유은행사업으로 송아지 폐사의 주원인인 설사 및 호흡기질환을 통한 폐사율을 줄이는 데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며 "송아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주축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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