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4·3 65주기 위령제 참석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번 4·3 65주기는 영화 지슬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제주4·3이 특별법 제정과 대통령의 사과로 화해와 상생의 새로운 역사동력으로 승화될 기회를 가지게 됐던 것이 벌써 수년 전이지만 이명박 정권 집권기간 동안 제주4·3은 무관심과 냉대로 일관됐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대통령 지난해 제주 방문 유세를 통해 제주4·3의 국가추념일 지정을 약속한 바 있고 앞선 8월에는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은 국가추념일 지정, 4·3 희생자와 유족의 배상 등 4·3문제 해결의 전기가 될 것임은 물론 과거사 문제의 해결과 국민대통합의 첫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과 4·3유족들은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을 다시 한 번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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