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제발연 "제주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 카지노 허가해야"
제발연 "제주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 카지노 허가해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1.28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제주도 크루즈관광을 위해 도내 2곳을 크루즈 진흥특구로 지정하고, 특구내에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시설을 허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28일 제시됐다.

광주대 박종찬 교수등은 제주발전연구원의 공모과제인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도입에 관한 연구'에서 향후 크루즈관광 수요의 증가에 따른 '크루즈관광의 대중화와 보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곳에 크루즈관광 진흥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제주항 인구지역, 서귀포는 강정항 인근지역으로, 제주항은 세계 크루즈선 기항지로, 강정항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으로 개발중인 곳이다.

제주항은 국토해양부가 내항은 여객부두 위주로 기능을 전환해 관광기능을 강화하고, 외항은 시설확충을 통해 화물 및 여객수용능력 증대 목표를 두고 국제관광미항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은 국비 400억원을 들여 제주항 제7부두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만121㎡ 규모의 국제 크루즈터미널 건립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오는 5월 발주해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 교수 등은 "제주시 지역과 서귀포시 인근에서 각 1개의 크루즈 진흥특구를 지정한다고 할 때 크루즈 관광객은 물론 크루즈 선사에게 편의성 제공과 함께 제주도가 매력적인 기항지이자 모항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각종의 규제완화적 조치와 정책적 지원책을 통해 크루즈 관광촉진 및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기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 방안으로 제주 크쿠즈 진흥특구 내 본사를 두고 제주를 모항을 삼으려는 선사에게 카지노 허가권을 주는 특례조치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 교수 등은 "크루즈 산업의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선상수익의 55%를 카지노가 차지하고 있고,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주요 핵심마켓인 중국 관광객들이 대부분의 선상활동을 카지노에서 보내고 있는 상황이고, 해외 크루즈 선사들이 선상 카지노시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 등은 "그러나 한국의 경우 정치권의 이속 논쟁으로 카지노영업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영업허가가 없어 크루즈 선사 경영의 수익구조상 문제를 안고 출발하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들 또한 카지노 시설이 없는 한국 국적 크루즈 선이 아닌 카지노 시설을 갖춘 해외 크루즈선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 등은 이와 함께 크루즈 진흥특구에는 면세점 개설에 따른 이양권을 받아 국내외 크루즈 관광객이 모두 사용 가능한 면세점 개설 가능 특례조치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은 2012년 24만2050명, 2015년,35만명, 2020년 65만명, 2015년 72만1000명으로, 기준년도 대비 증가율은 2015년 45.8%, 2020년 85.71%, 2025년10.9%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제주=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