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선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도 어선장비 지원 사업 희망 어업인을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선자동조타기 등 총 9종의 어선장비 세부사업별 지원한도액을 기준으로 보조율에 의해 지원해주게 된다.
그 세부 내용을 보면, 인력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어선자동조타기 대당 5,500천원, 채낚기자동릴 대당 3,500천원, 어선자동투양묘기 대당 5,500천원, 어선자동양망(승)기 대당 10,000천원, 어선 방향타(키) 대당 4,500천원 이내로 지원된다.
그리고 어선화재로 인한 어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조업 도모를 위하여 근해어선화재자동경보기 및 소화설비 17대․대당 4,000천원, 연안어선 화재진압용 무인자동소화기 33대․대당 1,200천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 사업의 보조율은 60%로 각각 자부담이 40%이다.
신청자격은 연․근해 어업허가를 취득하고 서귀포시를 선적항으로 하는 어선의 소유자가 해당된다.
다만, 최근 2년 내에 불법어업으로 적발된 사실이 있는 자, 어선검사증서 유효기간이 지난 어선, 사업희망 신청 마감일 현재 지방세, 과태료 등 미납자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나 읍․면․동 등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선장비지원사업이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어업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