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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상군 전력 70% 평양-원산 이남 집중배치"
"北, 지상군 전력 70% 평양-원산 이남 집중배치"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2.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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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방백서 '군사적 위협 증대' 기술

북한 지상군 전력의 70%가 평양-원산 이남에 집중 배치돼 있는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1일 발간한 2012 국방백서에는 지난 2년간 북한군의 전력 변화와 군사적 위협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북한 지상군 전력의 약 70%를 평양-원산선 이남 지역에 배치해 상시 기습공격을 감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방지역의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는 우리 수도권 지역에 대해 기습적인 대량 집중사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측 해안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전력뿐 아니라 상륙 및 공중전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서해 5도와 주변지역에 대한 상시 도발전력을 강화하고 있고 설명했다.

북한군 전력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90개의 사단급 부대는 88개로 줄었지만 총병력은 102만여명으로 변동이 없고 기습 침투 능력을 갖춘 기동여단을 2개 늘렸다.

여기에 전차는 4200여대, 장갑차 2200여대, 야포 8600여문으로 각각 100여문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강된 전차와 장갑차 상당수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동선을 보호하고 평양을 방어하는 평양방어사령부에 집중됐을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방사포를 포함한 다연장로켓은 5100여문에서 4800여문으로 줄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감소한 방사포는 107㎜ 이하 소구경으로 북한 전력에 큰 감소는 없다"고 평가했다.

지상군은 총참모부 예하 9개 정규 군단과 2개의 기계화 군단, 국경경비총국, '전략로케트사령부'(옛 미사일지도국) 등 총 15개 군단급 부대로 편성됐다.

고사포 사단이 지난해 평양방어사령부 소속에서 총참모부 직속으로 변경됐고, 미사일지도국이 전략로켓사령부로, 국경경비사령부가 국경경비총국으로 명칭이 각각 바뀌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미사일지도국을) 전략로켓사령부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미사일에 대한 전력을 증강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고사포 사단이 총참모부 소속으로 들어간 것은 총참모부 중심으로 전체적인 지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개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동·서해의 2개 함대사령부와 13개 전대, 2개의 해상저격여단으로 구성됐다. 공군은 4개 비행사단, 2개 전술수송여단, 2개 공군저격여단 등으로 편제돼 있다.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서는 2010 국방백서와 같이 현재까지 4차례에 걸친 재처리 과정을 통해 플루토늄량은 40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대규모 재래식 군사력,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과 증강, 천안함 공격·연평도 포격과 같은 지속적인 무력도발 등을 통해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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