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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부선' 따라 부산서 마지막 유세
文, '경부선' 따라 부산서 마지막 유세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2.18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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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서울=뉴시스】
ㆍ처음과 마지막 유세, 고향이자 지역구 부산서
ㆍ"우리 역사의 단 한 번도 없었던 대통령 꼭 해보고 싶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제18대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지역과 천안·대전·동대구 지역을 훑은 뒤 부산 지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인다.

앞서 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에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첫 유세를 가졌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살피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상인들에게 "민생부터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선거 운동을 이어 온 소회를 밝힌 뒤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역사적인 내일 하루의 의미는 지난 5년을 다 합친 시간보다, 훨씬 무겁고 크다"며 "저 문재인이 새 시대의 문을 열겠다.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역·청량리역·서울역 앞에서 가진 잇단 유세에서는 최근 제기되는 각종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비난하는 데 무게를 뒀다.

문 후보는 "선거 패배가 두려운 새누리당 정권의 마지막 발버둥에 지나지 않는다. 진실이 이기고 정의가 이긴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또 "앞으로 남은 몇 시간 동안 또 어떤 불법 선거운동이, 어떤 공작이 행해질지 모른다"며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눈 부릅뜨고 지켜달라. 저는 끝까지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역 유세에서는 "친구같은, 이웃같은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 역사의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런 대통령을 제가 정말 꼭 해보고 싶다"며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대통합내각을 만들 때도 야당과 협의하고 동의한다면 야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문 후보는 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 또 이날 오후 9시40분께 부산 남포동 광복로에서 거리 인사를 가지는 것으로 공식 선거 운동을 종료한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펼친다. 오후 5시40~5시50분께에는 두 후보의 대전 지역 유세가 겹치지만, 박 후보는 유성구 노은역 앞에서, 문 후보는 대전역 광장에서 유세를 가진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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