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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與野, "경제민주화 대통령 면모"…서로 자평
[대선 TV토론]與野, "경제민주화 대통령 면모"…서로 자평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2.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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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은 10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18대 대통령선거 두번째 TV토론 내용과 관련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놨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민생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 복지에 대한 차별화된 문제해결 능력'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토론 내내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제시하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할 민생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제시된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변함으로써 현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은 열정적인 설명으로 눈길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지도자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 주는 데 미흡했다"며 "참여정부 당시 국정실패에 대한 사과가 더 충분했어야 했다. 그리고 여전히 현실성 없는 정책이나 이상에 만 치우친 정책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어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골탕먹이기 위한 단답형 질문, 주제와 상관없는 정치 공세적 질문, 상대의 발언도중 끼어들기 등 토론에서 해서는 안 될 모든 것을 보여준 후보"라며 "특히 특정진영 논리만 강조하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태도는 시청자들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후보는 경제와 일자리 창출, 복지에 대한 정확한 문제의식과 깊은 식견, 차별화된 문제해결 능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박 대변인은 또 "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로 성장과 복지를 달성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산층과 서민,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민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 우리사회의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민생의 기초인 경제와 복지에 식견이 매우 부족함을 보여줬다"며 "이 정도의 식견으로는 합리적 경제정책 운용과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수 없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다"고 혹평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김미희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정희 후보는 농업무시와 농민천시의 그릇된 세태를 꼬집는 한편 농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를 역설했다"며 "이 후보는 경제문제에 대한 해박하고 깊이 있는 식견으로 토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쌍용차 국정조사와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에 대해 새누리당이 지키라고 이 후보가 거듭 촉구해도 끝내 외면했다"며 "박 후보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공약, 일자리정책의 허구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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