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절차가 지난 16일 마무리됨에 따라 박상호 전 선진통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는 23일 박상호 전 도당위원장을 제주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류팔현 전 도당 부위원장을 제주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 강정희 전 을(乙) 당협 위원장을 제주시 을(乙)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전 선진당 제주도당 당직자 13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제주선대위 등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박상호 공동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손을 맞잡은 것은 역사적 소임”이라며 “기존 선진통일당 지지자들의 힘을 모아 단 한 가지 목표인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경대 상임위원장은 “가치나 이념이 같았던 선진통일당과 한 식구가 돼서 무척 기쁘다”며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쳐진 힘을 대선에서 보여주자”고 말했다.

<다음은 선진통일당 제주도당 인사들의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인선 내용>
△제주선대위 위원장 : 박상호 도당 위원장
△제주선대위 부위원장 : 류팔현 도당 부위원장
△제주시 을 선대위 위원장 : 강정희 을 당협 위원장
△제주선대위 민원실장 : 강춘식 대변인 겸 사무처장
△제주선대위 민원부실장 : 문천봉 조직부장, 이천봉 총무부장
△국민소통본부 공동본부장 : 김기운 직능위원회 위원장, 김진옥 청년위원회 위원장, 성기영 조직위원장, 윤재철 대회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윤근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이정숙 여성위원회 위원장, 홍웅철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