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사대에 장착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는 연료 관련 작업으로 보이는 움직임들이 확인되고 있어 발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과 미국 정부는 기술적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사이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관련국의 반발은 불가피해 북한이 실제로 발사를 단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도 23일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을 포착해 빠르면 이달에 발사할 수도 있다고 한국과 일본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 한국합동참모본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 육군은 북한에 이상 변화가 없는지 관찰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계 수준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4월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미 국무부의 홍보 담당 캐서린 파부는 이와 관련해 아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공휴일이라 이에 대해 발언하지 않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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