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문재인·안철수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 합의
문재인·안철수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 합의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1.06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당혁신 등 위한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 등 7개항 합의

▲ 단일화 논의 회동을 마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을 나서고 있다.【서울=뉴시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6일 후보등록일(오는 25일) 전까지 단일화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5시55분께부터 2시간여에 걸쳐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단일화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갖고 후보등록일 전 단일화를 하는 등 모두 7개항에 합의를 했다.

우선 두 후보는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양쪽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한 국민연대가 필요하고 정당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방향을 포함하는 '새정치 공동선언'을 단일화 이전 우선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두 후보가 함께 노력하고 서명운동을 포함한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두 후보는 ▲엄중한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과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혁신에 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한 인식 공유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첫걸음은 기득권 포기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 ▲단일화 시 국민의 공감과 동의가 필수다라는 내용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날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오후 6시께부터 대화를 시작해 오후 8시께 논의를 마쳤다. 두 후보는 오후 7시15분께까지 합의 사항에 대해 논의한 뒤 양측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배석시켜 합의문을 작성케 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후보가 대체적으로 격이 없고 허심탄회하게 그러면서도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고 거의 이견 없이 일사천리로 협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또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팀장을 포함 양측에서 3인씩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 후보는 비공개 회동 전 "오늘 저희들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앞으로도 성의 있게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안에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도 "오늘 만남이 민생을 살피는 새로운 정치의 첫걸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그리고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회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