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 제주본부는 이날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등 지역인사들과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 박광근 중앙부회장 등 박사모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탑동 웨딩홀에서 행사를 개최,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박사모 제주본부는 ‘전 회원의 임원화’라는 기치아래 제주도 전 지역 읍·면·동·리 책임자를 임명하였으며 지지세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정모에서 이석호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박사모가 힘을 뭉쳐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하고 “나랏일을 맡길 때는 모험을 할 수가 없다.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이번 대선”이라며 “박사모 여러분이 오랫동안 애써온 노력의 결실이 다가오는 12월에 무궁화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통령 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제주지역에서 나온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제주지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국 최대 조직인 박사모가 있는 힘을 다했을 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정모에 참석한 회원들은 “우리는 신념에 따라 그 분이 대한민국 지도자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고, 이제 결정의 시간이 40여일 남았다”며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저의 꿈, 여러분의 꿈, 모두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박사모는 2004년 3월 문을 열어 현재 온라인 회원 수만 7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지역은 2000여명의 회원이 있는 등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측면 지원하는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