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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원 사망, 우발적 사고…한·중 긴장 안 돼"
"中선원 사망, 우발적 사고…한·중 긴장 안 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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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불법조업 단속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우리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진 것과 관련, "우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양 국민간 감정의 대립이 발생하거나 양국간 긴장이 초래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돌아가신 분에 대해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유감을 표시한 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에 폭력적인 법 집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우리 해경의 불법 조업 단속을 폭력적인 법집행으로 예단하기 보다는 정확한 사실관계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일축했다.

조 대변인은 "지금 요구되는 것은 이번에 발생한 사안의 냉철하고 합리적인 처리와 함께 앞으로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 조업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포함해 재발 방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중국 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치러지는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안보리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세계 평화와 증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세계 평화에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도 포함된다"며 "세계 평화의 증진, 안보리에 회부되는 전 세계 주요한 사안의 평화적인 해결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각료 2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서는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제국주의에 피해를 입은 인근 국가 국민들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서 극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수감중인 중국인 류창 씨의 신병인도를 중국과 일본이 서로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 건은 법무부에서 우리의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적인 측면에서는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한편 정부는 빈발하는 허리케인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고 있는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 대해 5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허리케인에 대비해 발전기나 지붕막 등 긴급구호장비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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