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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 대주주가 불러도 안간다
MBC 김재철 사장, 대주주가 불러도 안간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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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59) 사장이 27일 오후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에 불참했다.

방문진은 이날 김 사장과 정영하(46) 노조위원장을 불러 MBC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만들었지만 김 사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사장은 지역 MBC 일정을 챙겼다.

정 노조위원장은 오전 10시께 참석했고, 사측에서는 김 사장 대신 이진숙(51) 기획홍보본부장이 참석하는 바람에 의견청취는 다음달 4일로 미뤄졌다.

방문진 최강욱(44) 이사는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해 이사진 모두 당황했다"며 "아무런 연락 없이 불참한 행태는 방문진을 무시하고 능멸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의견청취는 사실상 김 사장 청문회나 다름 없다. 방문진 이사들은 김 사장에게 경고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김재우(68) 이사장의 논문 표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단국대는 24일 신경민(59) 의원실로 보낸 연구윤리소위 결과 발표 공문에서 김 이사장의 2005년 단국대 박사학위 눈몬이 표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 이사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논문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사퇴를 논의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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