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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과에도 지지율 '요지부동'…朴 40.9% vs 安 51.7%
박근혜, 사과에도 지지율 '요지부동'…朴 40.9% vs 安 51.7%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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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과거사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어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및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여전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일보와 JTBC가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51.7%로 박 후보(40.9%)를 10.8%포인트차로 앞섰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자신을 둘러싼 과거사 논란에 대해 전격사과한 24일과 같았던 반면 안 후보는 하루새 0.8%포인트 상승하며 격차를 벌렸다.

박 후보(43.3%)는 문 후보(48.1%)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8%포인트차로 뒤졌다.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와 마찬가지로 박 후보의 지지율은 과거사 사과 발언 후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문 후보의 지지율이 전일대비 0.2%포인트 빠져 오차범위 이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다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36.0%로 1위를 지켰지만 전일대비 0.4%포인트 줄었다.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1.9%, 20.3%로 전일대비 0.1%포인트씩 줄었다.

박 후보와 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4.1%포인트였다.

지난주(9월17~21일) 평균치와 비교하면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1.5%포인트, 2.3%포인트씩 감소한 반면 안 후보는 4.7%포인트 증가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간의 단일화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3.4%로 문 후보(37.4%)를 6%포인트차로 앞섰다. 전일대비 안 후보가 1.3%포인트, 문 후보가 0.5%포인트 증가했다.

리얼미터 정승호 조사분석실장은 "당초 박 후보의 사과 당일부터 지지율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변동이 없었다"며 "다만 야권 후보들의 컨벤션효과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선 것을 볼 때 일정부분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얼마나 여론조사로 반영될 것인가는 하루 정도 더 추이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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