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경찰서는 26일 보험회사 10곳을 상대로 보험사기를 쳐 약 3억2000만원을 가로챈 고모(44·여)씨 등 7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보험사 10곳에 가입한 후 단독사고를 일으켜 경미한 부상을 입은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64차례에 걸쳐 3억2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고씨 등은 입원 기간 중 외출 외박과 등교를 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병원생활을 해오다 덜미를 붙잡혔다.【동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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