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A(34)씨 등 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도운 B(35)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축구와 야구 등 운동경기 결과에 따라 베팅을 할 수 있게 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태국에 서버를 두고 5개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수료 명목 등으로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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