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된 스마트폰을 해외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학생과 택시기사 등에게 스마트폰을 사들여 불법으로 유통시킨 김모(36)씨를 상습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찰은 김씨를 도운 백모(30)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하고, 나머지13명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간 전국을 돌며 택시기사와 학생 등에게 총 100여개의 스마트폰 (시가 1억원 상당)을 사들여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모집 총책인 백씨가 현장 모집책들로부터 받은 스마트폰을 대당 3만~20만원으로 구입해, 밀반수출시에는 2배 이상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