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터프 걸그룹 시대 개막, 이별파티 즐겨요…'가디스'
터프 걸그룹 시대 개막, 이별파티 즐겨요…'가디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4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답다기보다는 강인하고 시크하다. 옷색깔도 블랙이다.

28일 데뷔싱글 '이별파티'를 내놓는 여성그룹 '가디스'의 콘셉트는 갱스터다.

관능적이고 살랑살랑한 기존의 여성그룹과는 차별화된다. 남성적이고 힘있는 음악과 춤을 추구한다. 포스터도 남성의 전유물인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으로 거칢을 강조했다.

가디스는 빛나(22·최인영)·소정(18·김소정)·예진(18·박예진)·은지(15·박은지)로 이뤄졌다. 팀 이름 '가디스(GODDESS)'는 여신이란 뜻으로 최고의 여성그룹이 되겠다는 의미다.

팀의 맏언니 빛나는 지난해 10월 SBS TV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의 '전국 나이트댄스 제왕 선발대회'에 출연, 우승했다. 당시 '부산 자갈치녀'란 이름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때 마지막에 선보인 막춤 때문에 우승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보컬과 랩을 맡은 빛나는 원래 연기를 준비했다. "열여덟부터 드라마나 영화 보조출연을 통해 용돈을 벌며 연기학원에 다녔다. 현장체험 제대로 했다"고 깔깔거린다. 남성그룹 'SG워너비'와 '제국의 아이들' 뮤직비디오에도 얼굴을 비쳤다.

자신 있는 춤은 "코믹 춤, 즉 막춤"이라고 강조했다. "귀엽고 섹시한 춤도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팀은 예진이 이끈다. "어리고 부족한 것도 많은데 리더를 맡게 돼 책임감이 뒤따른다"면서도 "그래도 다들 잘 따라와 줘 특별히 할 일이 없을 정도"라며 웃는다.

빛나는 "내가 리더였으면 큰일 난다. 엉망이 됐을 것"이라며 "예진이는 실력은 물론 멤버들 관리도 잘한다. 리더성향이 짙다"고 치켜세웠다.

중3인 은지는 한복디자이너 박술녀(56)씨의 조카 손녀다. 중1 때 춤을 배우며 두각을 나타냈다. 소속사는 은지를 중1 때부터 눈여겨봤다. 팀에서는 랩 담당이다. 박씨는 은지에게 특별한 말은 전하지 않았다. "그냥 열심히 하고 자주 놀러 오라고만 한다. 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것"이라는 어른스러운 구석도 있다.

예진과 함께 보컬을 책임진 소정은 맑은 목소리를 자랑한다. 소정은 "예진은 허스키하고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둘이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가디스가 내놓은 첫 노래는 '이별파티'다. 이별 뒤 슬퍼하지 않고 신나게 파티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전자 음향에 힙합 비트를 접목했다. "이별에 대처하는 여자들의 쿨한 모습을 표현했다"며 "'이별 따위 즐기면 그만'이라는 도발적인 코드의 흥겨운 노래로 부를수록 맛이 난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