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23일 지하철역과 연계된 지하상가나 백화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김모(66·여)씨와 노모(48·여)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지하상가에서 유모차 위에 있던 핸드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롯데백화점에서 옷을 고르고 있던 이용객의 핸드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노씨는 지난 15일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의류판매점에서 이용객의 가방 속에 있는 지갑 등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혼잡한 상가나 백화점 등에서는 핸드백을 앞으로 메는 등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지하철에서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에는 즉시 112나 지하철경찰대(2281-0838)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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