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은 22일 오전 11시10분 보령시 남포면 소재 종합경기장 상공에서 제 17회 보령만세문화제 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8대의 블랙이글쇼의 묘기를 선보이기로 했었다.
그러나 21일 오전 블랙이글쇼 소속 정비사인 A씨가 돌연 사망해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비사 A씨가 숙소에서 일어나지 않아 동료가 깨우려 보니 무호흡상태에 있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며 동료의 죽음으로 비행을 못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이글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에어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보령=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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