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항 인근해상에서 해양 테러에 대비한 여객선 납치와 폭파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인천에서 중국 위해로 항해 중이던 국제여객선이 테러범에 의해 피랍돼 폭발물을 설치, 몸값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11척 헬기1대, 해군고속정 2척과 특공대 등 240여명의 경력이 투입돼 국가위기관리 대응체제 확립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제를 점검했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신속한 작전으로 테러범 진압, 폭발물 제거 및 화재발생 소화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각종 테러상황 발생에 대비해 실질적 테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장 중심의 바다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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