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광수)부설 치매지원센터(이하 울산치매지원센터)는 제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사랑과 관심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2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치매극복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치매에 대해 더욱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마당(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남부지사 등 6곳), 예방 및 체험마당(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등 4곳), 의료마당(보건소 등 4곳)으로 구성해 다양한 치매예방방법에 대한 체험부스 위주로 진행됐다.
부스운영과 함께 시민이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듬북 공연(예담타악퍼포먼스),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치매예방놀이이벤트. 치매완전정복 퀴즈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한 희망을 심다!'라는 주제로 치매명의인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를 초청, 제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시민특별강좌가 개최됐다.
울산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치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거리감을 좁혀 치매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울산시민이 자발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쯔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하고 있다.【울산=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