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휴대전화를 빌려 준 행인을 폭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A(26)씨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 등은 지난 7월2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길거리에서 '빌려 준 휴대전화를 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 행인 B(22)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씨에게 '휴대전화 좀 빌려쓰자'며 접근, 스마트폰을 건네 받은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보험사기 및 날치기 사건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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