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11 07:34 (수)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은 '지능적 범죄형'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은 '지능적 범죄형'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7일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탈주한 최갑복(50)씨가 초등학교 중퇴임에도 불구 상당히 지능적인 범죄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이 일반 범죄자와 달리 대도(大盜) 등과 같이 평소 아주 수준이 높은 범죄자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의 경우 평소 필요한 물건 등이 있으면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게 아니라 항상 훔쳐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7일 유치장 탈주 전 남긴 메모에 불교 용어를 적는 등의 모습을 보여 평소 불심이 아주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도소 수감 당시 담당 교도관 및 담당 형사 등을 상대로 고소를 많이 했었으며 오랜 수감 생활을 통해 교도소와 경찰 생리 등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는 교도소 수감 당시 법률 상식을 비롯한 자신의 범죄 기록, 재판 기록 등을 자신이 직접 작성한 자료 등을 책으로 만들어 보관애 왔다고 한다.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하며 재판에 대한 항소 자료 등을 모아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항소 재판에 나서는 등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일반 사람과는 다르기 때문에 상식 이상의 행동을 보이며 일반 범죄자로 생각을 하고 접근하면 안 된다"며 "아주 지능적인 범죄형이기 때문에 상식의 틀을 깨고 접근해야만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대구=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