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태풍과 집중폭우에 대비 2007년부터 읍·면·동과 외청부서에 확대 설치한 무정전전원장치(UPS)가 정전에도 가동, 무중단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UPS전원은 네트워크장비, 민원발급 업무용 PC·IP전화, 프린터 에 연결, 정전 등 이상 전압 발생 때 안정된 전원을 통신장비로 공급하는 것이다.
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읍면동 26곳, 외청부서 6곳, 이동민원실 4곳, 보건지소 7곳 등 43곳에 구축했다.
이에 따라 태풍 볼라벤과 덴빈 등 강풍과 집중폭우에 따라 정전이 속출된 지난달 28~31일 UPS가 동작, 정상적으로 민원업무 처리가 이뤄지는 효과를 보았다.
시는 올해 2차 사업으로 다음 달까지 2000만원을 들여 외청부서인 제주·애월국민체육센터, 스포츠지원과, 조천보건지소 등 4곳에 UPS를 설치, 전원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청부서에 UPS용량 증설 및 전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