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한 청소년이 이날 오후 4시30분께 탈주범 최갑복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왔다.
이 청소년은 "같은 날 오전 스쿨버스를 타고 가던 중 북구 문흥동 지역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을 목격했는데 탈주범 같았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를 급파, 해당 지역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선 이날 오후 3시32분께는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지역에서 탈주범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이 있다는 주민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주민은 경찰에 "탈주범과 비슷한 외모의 남성이 나에게 인근의 모 아파트 위치를 묻고 갔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에 대한 수사를 벌였고, 주민의 오인 신고인 것으로 밝혀냈다.
광주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 신고전화에 대해서는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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