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남 고성군 마동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됐던 탁모(5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전복된 배 아래 그물에 걸려 있는 탁씨를 발견, 시신을 인양해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탁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50분께 고성군 마동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0.7t급 연안복합어선를 타고 남편 임모(48)씨와 함께 전어잡이를 하다 어선이 전복돼 실종됐다.
남편 임씨는 인근 낚시객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조사 결과 조업중 그물이 마동방조제 수문에 빨려 들어가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성(경남)=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