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은 "해프너가 앞으로 있을 홈경기 중 한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프너는 지난 6월1일 오른 무릎 반월판을 복구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4~6주 동안 재활 및 휴식을 거친 해프너는 7월초 복귀했으나 약 한 달만에 허리에 통증을 느껴 지난달 초부터 또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해프너가 경기에 출전했던 것은 지난달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60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해프너는 타율 0.239 11홈런 32타점에 머물렀다. 무릎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나선 21경기에서는 타율 0.232 5홈런 9타점으로 부진했다.
액타 감독은 "정확한 날짜를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홈경기에서 곧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 21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클리블랜드는 원정경기를 하다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해프너는 20일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2009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4년간 5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해프너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내년에는 1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 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275만 달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0일 경기 전까지 61승87패를 기록, 미네소타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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