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 11가구· 17명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산바가 뿌린 많은 비로 조천읍 조천리와 함덕리와 아라동, 오라동, 연삼로 등지의 28가구가 침수, 이 가운데 11가구·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주택 가운데 일부는 현재도 물이 빠지지 않아 양수기가 가동되고 있다.
특히 애월읍 하귀2리 가문동 포구는 월파 피해가 우려, 8가구 14명이 대피했다.
또 한경면 판포리 독거노인 가구 12가구 12명이 피해를 우려, 대피한 상태다.
한편 제16호 태풍 산바는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경남 남해안에 상륙,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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