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10 10:24 (화)
충북조달청 지역업체 지원 '눈에 띄네'
충북조달청 지역업체 지원 '눈에 띄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7 0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지방조달청의 지역 업체 공공 조달시장 참여기회 확대와 우수기업 지원 강화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6일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업체 지원과 우수제품 구매 강화에 나선 결과, 지난달 말 현재 지역제한 발주 비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2009년 24.3%, 2010년 28.1%, 2011년 25.4% 등으로 30%를 밑돌던 지역제한 발주 비율이 올해는 8월 말 현재 30.9%(전체 대상건수 479건 중 148건)까지 상승했다.

지역제한입찰이란 국가 2억5000만원, 광역자치단체 3억8000만원, 기초자치단체 5억원 미만 '물품·용역'과 국가 95억원, 자치단체 100억원 미만 '공사' 입찰 때 광역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 있는 업체에만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다.

지역 우수제품 우선 구매를 통해 벤처·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지난해는 도내 기업 우수제품 매출액이 255억원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8월 말 현재 31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혜시비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특허·실용신안·의장등록 등의 수의계약건수도 8월 말 현재 99건 223억원으로 2009년 27건 37억원, 2010년 25건 47억원, 2011년 23건 91억원에 비해 급증했다.

특히 전체 특허 등의 수의계약건수 중 75% 이상은 타 지역업체와 계약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세종시 공사 및 물품·용역 입찰에 대한 충북업체의 참여도 이끌어 냈다.

조달청은 국가계약법령에도 불구하고 '행복도시건설특별법'을 적극 적용해 충북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기획재정부가 지역 범위를 세종시로 제한한 지역의무공동계약과 달리 조달청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때 지역업체 가산점을 충북업체까지 확대 적용했다.

그 결과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1구역 건립공사에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으로 지난 7월1일 세종시 출범 후에만 3건 3131억원의 공사에 충북업체 가산점을 적용했다.

충북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지역제한 대상 물품(용역)·공사는 가능한 지역제한 입찰로 발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공공기관도 지역제한입찰에 적극 협조하고, 조달우수제품 우선구매 확대와 특허 등의 물품 지역제한 경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동참하길 당부드린다"고 했다.【청주=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