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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우울증 자살 잇따라
부산서 우울증 자살 잇따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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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36분께 부산 남구 A(48.여)씨의 집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동생은 경찰에서 "1주일 전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되지 않아 열쇠공을 불러 언니의 집에 들어가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9년 전부터 혼자 살면서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A씨가 6개월 전 키우던 애완견이 죽은 것을 크게 슬퍼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부산진구 모 아파트 B(21)씨의 집에서 B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거남(43)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장 남성인 B씨가 3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는 동거남 진술을 토대로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요구에 따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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