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속인 뒤 훔쳐 달아난 김모(18)군 등 6명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군 등은 지난 3일 오후 7시10분께 광주 북구 한 지역 도로에서 길을 걸어가던 초등학생 이모(12)군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한 뒤 통화하는 척 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등 광주 곳곳을 다니며 전후 22차례 걸쳐 22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PC방 등지를 다니며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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