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속보]"전정희 의원 측서 돈받았다" 기자 7명 선관위 자진 출두
속보]"전정희 의원 측서 돈받았다" 기자 7명 선관위 자진 출두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3 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 신문 현역 기자들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며 스스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가 신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 방송-일간지 기자 7명은 지난 11일 오전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가 이 지역 전정희 국회의원(민주당 · 익산을)측으로 부터 돈을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다.

신고에 이어 12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출두해 조사도 받았다.

이들은 익산 지역 주재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 방송 일간지 기자들이다.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들의 진술을 개별적으로 종합하면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15일 익산시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뒤 예비 후보 자격으로 시내 H모 일식집에서 이들과 점심을 먹었다.

이 자리에 전의원과 동행한 익산시 민주평통 소속 L모씨는 현금이 든 봉부를 L모 기자에게 전달했고 이 기자는 1인당 20만원씩 다른 기자들에게 나눠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익산내 유력 정치인중 한 사람으로 지난 4월 19대 총선 당시 전정희 의원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에게 돈을 전달한 L씨는 12일 오후 현재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기자들이 이 같이 자진해서 신고한 것은 돈을 준 L씨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압박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L씨는 자진 출두 형식으로 검찰에 들어갔고 돈의 출처가 전정희 의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정희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 출마를 선언하고 식사 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밥을 먹지도 않았고 돈을 준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전주=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