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부분이 추석선물은 '뇌물'이 아닌 '선물'이란 인식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08:35-09:57 수도권 FM 97.3MHz)’가 추석을 맞아 여론조사 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59세이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민 10명중 8명은 ‘업무상 거래처로부터 추석선물(20만원 상당)이 배달될 경우 "받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받지 않겠다"는 대답은 19%에 그쳤다.
구체적으로는 감사하게 받겠다(62%), 선물내역을 공개하고 회사 동료들과 나누겠다(13%), 부담스러워 보낸 이에게 다시 돌려준다(12%), 무조건 반송한다(7%)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의 개당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이나 친지에게 전달하는 추석선물은 평균 10만원(10만4340원)수준으로 예상한데 반해, 업무상 거래처에 전달하는 선물은 개당 평균 13만원(13만2240원)수준으로 응답했다.
한편 가장 받고 싶은 추석선물로는 현금(54.2%), 상품권/주유권(44.6%), 삼림욕장/온천이용권(34.8%), 국내외 항공권(34.8%), 정육상품류 (19.6%), 보석류(14%), 성형/다이어트(13.2%), 명품 옷/가방/구두(1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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